상품 페이지 제원만 보면서 50인치 TV 추천 상품을 고르면 실패합니다. 제원 뻥튀기가 없는지, 품질 관리를 잘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A/S 수준이나 사용자 평가도 체크해야 하죠.
물론 할인 기회를 잡아서 가성비까지 챙기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스펙 시트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비교하면서 찾은 가성비 TV 3가지를 알아봅니다.
참고하시면 복잡한 용어를 몰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TV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성비 미친 50인치 TV 추천 모델 3가지
3위 : 샤오미 A Pro TV
샤오미 TV 특징 살펴보기
A Pro TV는 가성비로 유명합니다. 다른 샤오미 제품처럼 준수한 품질에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잘 나왔죠. 포스팅하는 시각을 기준으로 할인까지 붙은 상황이라 가성비를 챙기기 더 좋습니다.
물론 저렴하기만 한 TV는 선택할 이유가 없죠? 가격 외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마감 품질이 수준급입니다. LG나 삼성이 만든 플래그십 TV의 고급스러움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모던함을 잘 살렸고 싼 제품이라는 느낌도 전혀 없습니다.
특히 베젤이 얇아서 몰입감이 좋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TV와 크기가 같은데, 샤오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는 후기도 보입니다.
화질은 IPS 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이 넓고, 색상 밸런스도 좋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TV 중에서 화면이 너무 파랗게 보이거나, 빨갛게 보이는 제품이 많은데, 샤오미를 선택하면 색상 밸런스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습니다.
스마트 기능은 구글 홈을 지원하고 있으니, 넷플릭스, 티빙, 디플, 웨이브 등, 웬만한 OTT는 최대 해상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다른 중소기업 TV처럼 반응 속도가 느려서 짜증 나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A55 칩셋에 구글 음성까지 지원해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서 볼 수 있죠.
음질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아쉽지만, 출력은 오늘 추천하는 3가지 TV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돌비 오디오와 DTS-X 듀얼 디코딩 기술을 지원하니, 따로 사운드바를 연결하지 않아도 콘텐츠 감상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출력이 워낙 커서 아파트에서는 볼륨을 줄여야 할 정도입니다.
전반적으로 잘 만든 TV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스펙 시트에서 최대 밝기가 400니트인데, 실측하면 350니트 정도 나옵니다. 어두운 건 아니지만, 밝은 수준도 아닙니다.
다만, 파격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할 만한 수준이고, 최대 밝기를 강제로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초에 대부분 사용자가 밝기가 적당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단점입니다.
2위 : TCL 4K QLED TV
TCL TV 특징 살펴보기
TCL은 구글 OS TV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과 LG를 이어서 3위입니다. 게다가 출하량만 놓고 보면 LG를 넘어선 세계 2위 제조 회사죠. 즉, 가성비 TV는 TCL 브랜드 하나만 보고 선택해도 될 정도입니다.
먼저 정리한 샤오미 A Pro TV가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면, TCL은 가성비를 챙기되 고성능에 더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특히 DCI-P3 93% 색 재현율에 5000:1 명암비, HDR10+까지 지원하면서, 화질 개선과 이미지 깊이감을 늘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쓴 TV입니다.
그래서 영화처럼 색감이 중요한 콘텐츠를 자주 보는 분에게 딱 좋은 제품이죠. 물론 진지한 영화가 아니라 가벼운 드라마 한 편,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쨍한 색감에서 오는 몰입감이 남다릅니다.
얘기가 조금 어려웠나요? 간단하게 얘기해서 같은 가격대 TV 중에서 화질이 가장 좋습니다. 화질 변화에 둔감한 사용자도 화질이 유난히 좋다는 걸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갭이 큽니다.
사운드도 수준급입니다. 먼저 정리한 샤오미 TV보다 스피커 출력은 낮지만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소리 입체감이 훨씬 좋습니다. TV 속 차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소리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가는 게 느껴집니다. 뒤에서 다가오는 소리도 잘 느껴집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글레어 패널이 아니지만 반사율이 꽤 됩니다. 최대 밝기는 먼저 정리한 샤오미 TV보다 높습니다만, 햇빛이 바로 들어오는 자리에 설치하면, 커튼이 필수입니다. 햇빛이 바로 들어오지만 않는다면, 낮이라도 시인성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TCL은 세계적으로는 인지도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으로 분류하죠? 그래서 품질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3년 동안 패널 무상 보증을 해주니 품질 걱정도 없습니다.
MEMC 기능이 있다는 점도 TCL이 가진 매력 포인트입니다. 프레임 사이에 인공지능이 만든 컷을 추가하는 기술인데, 화면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컷이 늘어난 만큼 잔상 걱정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플스에 연결해서 쓰기도 좋습니다.
1위 : 삼성전자 UHD Crystal TV
삼성 Crystal TV 특징 살펴보기
삼성이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 제원 뻥튀기 같은 꼼수를 부리지 않고, 디테일을 잘 살려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펙 시트만 보면 삼성보다 더 좋은 중소기업 TV가 많은데, 실제로 써보면 삼성이 화질이나 프로세서 속도, 사용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더 좋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QC 수준, A/S 품질, 하물며 리모컨 반응 속도까지 흠잡을 만한 구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아야 한다면 진입 장벽인데, 이번에 추천하는 4K 50인치 TV는 할인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스탠드/벽걸이 설치까지 지원해 주니,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삼성 TV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Q 심포니와 Hus Sync TV 앱입니다. 대체할 수 없는 삼성만의 기능이죠.
Q 심포니가 있으면 사운드바와 TV 내장 스피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바 하나만으로 서라운드 사운드 구현이 가능해서 막귀도 소리가 풍성해지는 걸 바로 느낍니다.
여기에 휴 씽크를 더하면 프리미엄 감성까지 따라옵니다. 스틸 프레임과 얇은 베젤로 모던한 느낌을 잘 살린 TV도 나쁘지 않지만, 폼팩터 모던함만으로는 역시 삼성 TV 프리미엄 감성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삼성은 에너지 효율까지 잡았습니다. 1등급으로 먼저 정리한 TV보다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TV를 많이 보는 분일수록 가성비를 살리기 좋은 거죠.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두께입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TV에서 가장 크게 차이 나는 부분 중 한 가지가 바로 두께죠? 먼저 정리한 2가지 TV뿐만 아니라 대부분 중소기업 TV는 두껍습니다. 벽걸이로 설치하면 밀착이 안 되죠.
하지만 삼성 TV는 두께가 얇습니다. 그래서 벽걸이로 설치하면 액자를 걸어둔 느낌이 듭니다. 한 마디로 고급스럽습니다.
색감과 화질, QC와 A/S 수준은 이미 많은 사용자에게 검증받았고, 인테리어 효과와 사용감까지 훈훈한 TV입니다. 가심비를 원할 때, 품질이 가장 중요할 땐, 삼성 TV를 추천합니다.
50인치 TV 정보를 마치며
지금까지 50인치 TV 추천 모델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내용이 많이 길어졌으니 요약할게요.
- 준수한 성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하고 싶을 땐 샤오미가 좋습니다.
- 고성능 스펙 시트를 가성비 있게 준비하고 싶을 땐 TCL이 좋습니다.
- 대기업이 갖춘 A/S와 조립 품질 등, 사용 만족감까지 확실하게 챙기려면 삼성이 좋습니다.
3가지 TV 모두 시장에서 인기가 많고 사용자 평가도 좋습니다. 물론 경쟁 모델보다 판매량도 많습니다. 예산 계획에 맞춰서 준비하면 가성비와 가심비는 알아서 따라올 거예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갈무리하겠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TV를 장만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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